▲ 김현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김현수(28)가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홈 3연전 1차전에 선발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나와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32)가 1.1이닝 5실점으로 일찍 무너진 볼티모어는 5-9로 패했다.
이날 김현수는 에인절스의 우완 선발 맷 슈마커(30)를 상대했다. 1회말 애덤 존스의 선두타자 홈런 후 맞은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3회에는 기습적인 번트를 댔으나 아웃됐고 5회 좌익수 뜬공을 물러났다.
김현수는 7회 4번째 타석에서 우완 구원투수 J.C. 라미레스(28)를 맞아 중견수 쪽으로 굴러가는 땅볼 타구를 만들었다. 시즌 타율이 0.336에서 0.331로 내려갔지만 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9회 선두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은 1루 땅볼이었다.
<p align="left">이날 이대호(34)와 강정호(29)는 나란히 결장했다. 시애틀은 캔사스시티를 3-2로 누르고 4연패를 벗어났고 피츠버그는 시카고 컵스와 난타전 끝에 8-4로 이겼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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