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사진=KL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박성현(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박성현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 코드베일 골프클럽(파72ㆍ6,752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여자 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박성현은 이미림(25)과 나란히 오전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ㆍ상금ㆍ다승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공동 6위를 기록해 우승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공동 11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박성현은 전반 2ㆍ5ㆍ9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11ㆍ12번ㆍ15번ㆍ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17번홀에서 샷이 연이어 벙커에 빠지면서 이날 첫 보기를 기록했다.
박성현과 함께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버디 7개를 보기 1개를 엮어 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4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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