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정패하는 신종훈/사진-AIBA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마지막 희망이던 신종훈(27·인천시청)이 무너지며 68년 만에 한국 복싱의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신종훈은 9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의 바르가스에서 열린 2016 국제복싱협회(AIBA) 월드시리즈 올림픽 선발대회 3~4위전에서 레안드로 플랑크(아르헨티나)에 0-3의 판정패를 당했다.
4위에 그친 신종훈은 3장이 걸린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신종훈의 패배로 한국 복싱은 전멸했다. 1948년에 처음 올림픽에 참가한 이후 68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동서냉전으로 불참한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의 경우 정치적인 이유(동서냉전)로 출전하지 않았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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