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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후후후의 숲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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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후후후의 숲 外

입력
2016.07.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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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후후후의 숲

조경란 지음. 원고지 10매 내외, 소설가 조경란이 31편의 짧은 소설로 돌아왔다. 단편의 매력을 극단까지 밀어붙인 글들은 소설이 외면 당하는 시대에 소설가는 무엇을 쓸 수 있는가를 묻는다. 스윙밴드ㆍ200쪽ㆍ1만3,000원

▦오빠 알레르기

고은규 지음. 출구를 찾지 못했지만 삶의 긍정까지 완전히 내려놓지는 못하는 일곱 명의 주인공. 작가는 첫 소설집에서 개인의 심리적 외상을 ‘웃프게’ 그려내는가 하면 날카로운 시선으로 시대의 비극을 고발한다. 작가정신ㆍ304쪽ㆍ1만2,800원

▦시 읽기의 즐거움

이시영 지음. 시력 47년의 시인이 쓴 시와 사람에 대한 진솔하고도 다정한 기록. 1996년부터 2015년까지 쓴 글을 한데 묶었다. 창비ㆍ280쪽ㆍ1만3,000원

▦괴짜노인 그럼프

투오마스 퀴뢰 지음. 이지영 옮김. 세상만사에 끊임없이 투덜거리는 노인 그럼프. 치매에 걸린 아내를 보며 자신의 죽음을 차근차근 준비하게 되는데, 앗 유언장을 쓸 잉크가 없다. 그는 평화롭게 장례준비를 마칠 수 있을까. 세종서적ㆍ304쪽ㆍ1만2,800원

▦어쩌면 쓰라린 날은 꽃 피는 동안이다

조선의 지음.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지칭개, 도깨비바늘, 금새우난초 등 이름도 못 들어본 꽃들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시집으로 묶었다. 맑은 영혼과 시적 감미로움이 돋보인다. 시산맥사ㆍ128쪽ㆍ1만원

교양ㆍ실용

▦일본 도자기 여행

조용준 지음. 일본 도자기에 숨 쉬는 조선 사기장의 예술혼, 그리고 통한의 역사적 아이러니를 규슈의 7대 조선 가마를 통해 담아냈다. 화려한 도자 강국 이면에 숨겨져 있던 잔혹한 진실. 도도ㆍ494쪽ㆍ1만8,000원

▦과거, 중국의 시험지옥

미야자키 이치사다 지음ㆍ전혜선 옮김. 진보적 이념이 담긴 탁월한 인재 등용 제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붕괴된 과거제에 대해, 일본 동양사학자 미야자키 이치사다가 풍성한 이야기를 펼친다. 역사비평사ㆍ 272쪽ㆍ1만4,800원

▦왜 상인이 지배하는가

데이비드 프리스틀랜드 지음ㆍ이유영 옮김. 어떻게 해서 ‘상인형 자본주의 체제’는 이토록 막강한 지위를 누리게 됐을까? 고대의 틀‘카스트’를 소환해 역사의 동력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원더박스ㆍ500쪽ㆍ1만9,800원

▦군자를 버린 논어

임자헌 지음. 논어가 실생활 현대 한국어로 재탄생했다. 원문의 참뜻은 살리면서 시대를 초월한 공자의 메시지를 실었다. 루페ㆍ384쪽ㆍ1만4,800원

▦조선 민중 역모 사건

유승희 지음. 평범한 조선시대 민중의 저항과 반란을 담아냈다. 재판 기록을 통해 국가에 반기를 들다 실패한 역모사건의 전말을 알아본다. 역사의아침ㆍ280쪽ㆍ1만4,000원

어린이ㆍ청소년

▦할머니의 여름 휴가

안녕달 글ㆍ그림. 할머니가 바닷소리 들리는 소라를 통해 여름 휴가를 떠났다. “수박 수영장” 작가 안녕달의 엉뚱하고 태연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여행의 즐거움. 창비ㆍ56쪽ㆍ1만2,000원

▦최재천 교수와 함께 떠나는 생각의 탐험

최재천 지음.‘글쟁이 과학자’ 최재천 교수가 청소년 독자들에게 통섭형, 융합적 인재에 대해 이야기 한다. 문과적 소양을 갖춘 이과형 인재의 길을 10가지 의제로 제시한다. 움직이는서재ㆍ232쪽ㆍ1만4,000원

▦강가에서

트레이스 발라 글ㆍ그림, 배블링북스 옮김. 소년은 여행에서 무엇을 만났을까? 호주 자연보호재단 아동문학상 수상작으로, 소년의 시점으로 전해지는 자연스러운 입말과 담담한 색채의 그림이 정겨운 느낌을 자아낸다. 산하ㆍ36쪽ㆍ1만2,000원

▦대신 사과하는 로봇, 처음 사과하는 아이

코스타스 하랄라스 글ㆍ리다 초우니카 그림ㆍ김호정 옮김. 아이가 사고를 치고 사과하지 않아도 부모님은 다그치지 않는다. 아이 스스로 사과하도록 마음과 입을 열게 해 주는 책. 책속물고기ㆍ48쪽ㆍ1만원

▦한번 읽고 평생 써먹는 수학 상식 이야기

정경훈 글. 1+1의 증명부터 ‘대수학의 기본 정리’까지 정경훈 교수가 풍성한 수학 상식을 전한다. 수학자들의 사고 방식을 제시해 수학의 참 맛을 알려준다. 살림friendsㆍ296쪽ㆍ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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