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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호 선상살인 베트남 선원 2명, 검찰에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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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호 선상살인 베트남 선원 2명, 검찰에 송치

입력
2016.07.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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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5일 오후 부산 영도구 부산해영경비안전서 부두에 정박한 방제정(450톤) 내 조타실에서 실시된 광현호 선상살인 현장검증 모습.
사진은 지난 5일 오후 부산 영도구 부산해영경비안전서 부두에 정박한 방제정(450톤) 내 조타실에서 실시된 광현호 선상살인 현장검증 모습.

인도양 원양어선 ‘광현803호’(138톤)에서 한국인 선장 양모(43)씨와 기관장 강모(42)씨를 살해한 베트남 선원 2명이 8일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오전 베트남 선원 B(32)씨와 V(32)씨에 대해 각각 살인ㆍ특수폭행 혐의를 적용, 구속기소 의견으로 부산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밤 인도양을 향해 중이던 광현호에서 흉기로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건발생 열흘 만인 지난달 30일 국내로 압송돼 해경의 구속수사를 받았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앞으로 최대 20일 가량 보강수사를 벌인 뒤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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