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고아읍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2,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8일 오전 4시35분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의 한 돼지농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사육 중이던 돼지 2,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불은 돈사 16개 동 가운데 11개 동(4,300㎡)을 태운 뒤 1시간 15분 만에 꺼졌으며, 소방서 추산 4억 원의 피해를 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4대와 소방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누전 여부 등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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