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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노동 4법ㆍ규제프리존 입법, 정기국회 이전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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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노동 4법ㆍ규제프리존 입법, 정기국회 이전 매듭”

입력
2016.07.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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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오른쪽 여섯 번째)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티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강석훈 경제수석비서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 황 총리, 이원종 비서실장,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김재원 정무수석비서관. 홍인기
황교안(오른쪽 여섯 번째)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티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강석훈 경제수석비서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 황 총리, 이원종 비서실장,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김재원 정무수석비서관. 홍인기

20대 국회 첫 고위 협의회

황교안 총리 “일모도원” 협조 당부

새누리당과 정부ㆍ청와대가 7일 20대 국회 개원 이후 첫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19대 국회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노동개혁 관련 4법 및 규제프리존특별법 등의 처리를 9월 정기국회 이전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력을 쏟기로 했다. 영남권 신공항 선정 이후 불거진 군공항 이전 문제 등에 대한 후속대책도 내놓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개최한 고위 협의회에서 노동개혁과 규제개혁,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박근혜 대통령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과제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당정청은 정부가 오는 20일을 목표로 편성 중인 10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은 일자리 창출, 민생 안정, 지방재정 확충 등을 원칙으로 한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서는 “세수 증액 조정에 따라 교부금이 증가하므로 별도의 추가 편성 없이도 재원이 충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김 수석부대표가 전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또 오는 18일부터 8월까지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과 모두 5차례에 걸쳐 만찬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그 이후에는 야당 의원들과의 만찬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당정청 수뇌부는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개최한 이날 고위 협의회에서 ‘찰떡 공조’를 과시했다.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당정청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뒷받침하고, 헌법적 가치 수호를 이행하는 데 각별한 소명 의식으로 함께 힘을 합쳐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일모도원(日暮途遠)이란 말처럼 어려운 현안은 산적해 있는데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며 당정청 간 화합을 거듭 당부했다.

이날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는 당에서 김 위원장ㆍ정진석 원내대표ㆍ김광림 정책위의장ㆍ김도읍 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황 총리ㆍ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ㆍ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ㆍ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이원종 비서실장ㆍ안종범 정책조정수석ㆍ김재원 정무수석ㆍ강석훈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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