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태환.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박태환(27)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가 8일에 결정된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관련 내용을 심의할 예정이다. 체육회가 이사회를 열기로 한 것은 7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박태환 관련 잠정 처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영 국가대표 출신 박태환은 1일 서울 동부지법으로부터 국가대표 결격 사유가 없다는 가처분 신청 결과를 받았지만 체육회에서는 CAS의 잠정 처분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체육회는 7일 CAS의 잠정 처분 결과가 박태환 측에 유리하게 나올 경우 이튿날 이사회를 통해 박태환의 국가대표 선발을 심의 및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8일은 국제수영연맹(FINA)에 올림픽 엔트리를 제출해야 하는 시한이므로 이사회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