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 개최하는 ‘2016 부산진로진학박람회’가 9, 10일 이틀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학생들의 진로 체험과 진학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부산시가 특별히 관심을 갖고 처음 추진하는 박람회다.
시 등에 따르면 행사 사전 신청 프로그램은 박람회 홈페이지(https//dream.pen.go.kr)가 개설된 직후 대부분 마감된 가운데 그간 현장 참가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참가열기가 뜨겁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지역 지자체, 공공기관, 공기업, 구(군)진로교육지원센터, 진로체험협력기관 등 48개 기관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KAIST, 부산대 등 55개 전국 주요대학이 대규모로 참여해 직업체험 기회와 대입정보를 제공하는 등 체험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프로그램은 ▦미래 직업정보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진로관 ▦6개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직업흥미검사ㆍ진로심리검사를 통해 진로상담을 제공하는 진로교육지원센터관 ▦미래직업세계 변화와 유망직업을 소개하는 미래직업정보관 ▦공공기관, 공기업, 진로체험협력기관 등 31개 기관이 진로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직업체험관 ▦초ㆍ중ㆍ고 진로교육동아리 우수학교 10개교가 진로교육자료와 우수실천사례를 안내하는 진로교육관 등으로 운영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올해 2학기부터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앞두고 진로체험활동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진로교육의 현장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구(군)진로교육지원센터가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 수시모집을 목전에 두고 실질적인 대입정보안내와 맞춤형 진학컨설팅을 주축으로 하는 진학관은 ▦대학정보관 ▦입시컨설팅을 실시하는 대면상담관 ▦40개 대학의 입시설명회가 2일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입시설명회관 ▦대학 전공 관련 정보와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학과체험관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모의면접과 학교생활기록부 컨설팅을 실시하는 모의면접관 ▦학생부종합관 ▦자기소개서관 ▦진로진학특강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입시설명회관’은 고려대, 연세대, KAIST 등 40개 전국 주요대학들이 한 자리에서 대학별 입학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입시설명회관에 참가하려면 행사 당일 안내데스크에서 입장권을 배부 받아야 하는데, 오전설명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설명회는 오후 1시부터 전시장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배부한다.
아울러 ‘진로진학특강관’은 권오현 서울대 입학본부장, 김응빈 연제대 입학처장 등이 강사로 나서 부산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인재상, 과학의 미래 등의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또한 교사 대상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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