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태휘/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FC서울이 국가대표 수비수 곽태휘(35)를 영입했다.
서울 구단은 7일 곽태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 말까지다. 이로써 곽태휘는 9년 만에 친정 서울로 돌아오게 됐다. K리그 복귀는 2013년 사우디 알 샤밥으로 떠난 지 3년만이다.
올 여름 알 힐랄과 계약기간이 끝난 곽태휘는 재계약 대신 K리그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마음으로 복귀를 선택했다고 구단은 밝혔다. K리그의 발전 위해 헌신하고 한국 축구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차원이다.
2005년 서울에서 데뷔한 곽태휘는 K리그 통산 163경기에 출전해 17골 6도움을 기록했다. 서울과 전남을 거쳐 일본 J리그 교토 퍼플 상가로 이적했다가 2012년 울산으로 유턴, 2년간 활약하며 소속팀을 ACL 정상으로 이끌었다. 이후 2013년 사우디 알 샤밥으로 떠난 뒤 알 일할을 거쳐 다시 K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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