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의 15번째 점포인 고밥지점을 호치민시 고밥지역에 개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 은행 최다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연말까지 3개 지점의 신한베트남은행이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다.
▲ 7일 신한베트남은행의 15번째 점포인 고밥지점 개점식에서 서현주 신한은행 부행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쯔엉티 니하 고법지점장(오른쪽에서 첫번째)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고밥지역은 거주인구가 55만명에 이르는 중산층 밀집지역이다. 한국계 대형쇼핑센터인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도 진출해 있다. 고밥지점도 이러한 환경에 맞춰 리테일 특화점포로 운영될 계획이다.
고밥지점의 지점장으로는 신한베트남은행 최초 여성지점장이 임명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쯔엉티니하 지점장의 임명은 여성직원이 많은 신한베트남은행의 특성상 800여명 현지 직원들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현주 신한은행 부행장은 "국내최초 베트남에 모바일뱅킹인 써니뱅크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지속적인 현지지점장 임명을 통해 현지화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리테일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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