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까지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 모집
올해는 1ㆍ2코스에서 역방향으로 진행
‘2016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오는 10월 21, 22일 이틀간 진행된다. 지난해 축제가 제주올레 코스 종점인 21코스에서 열려 제주를 한 바퀴 완주함에 따라 올해는‘다시, 이 길에서!’를 주제로 다시 1, 2코스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7일 올해 제주올레 걷기축제를 앞두고 참가자 신청 및 자원봉사자 모집을 이날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누리집(www.jejuolle.org)를 통해 받는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제주올레걷기는 2010년 시작해 올해 7회째로 걷기 여행에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에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공연을 감상하고 제주문화를 체험하며 토종 먹거리 등을 즐기는 지역의 대표 적인 문화축제다.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이 제주 자연을 무대 삼아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한다. 올레길이 지나는 마을 부녀회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활용해 먹거리를 준비하고, 마을 어린이와 청년들이 합창, 해녀교실, 농부교실 등을 여는 등 지역 주민들과 어울려 참가자 모두가 주인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걷기축제는 기존에 정방향으로 걷던 것과 달리 역방향으로 진행돼 그 동안 걷다가 뒤돌아봐야만 만날 수 있었던 새로운 풍광을 만날 수 있다. 개막식은 10월21일 오전 9시 시작점인 광치기해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 사전 참가 신청자에 한해 공식 기념품과 안내책자, 기업 협찬품이 담긴 선물 꾸러미가 제공된다. 사전 참가 신청비는 1인당 2만원이고 20인 이상 단체나 어린이, 청소년과 장애인은 1만5,000원이다. 현장 접수는 매일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하고 참가비는 2만5,000원, 단체 및 할인 대상자는 2만원이다.
㈔제주올레는 축제의 안내, 교통 등을 담당할 자원봉사자 40명을 선발한다. 20~40대 신체 건강한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숙식 및 유니폼, 자원봉사 확인증 등이 제공된다. 문의: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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