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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받은 '또 오해영' 커플

입력
2016.07.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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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왼쪽)과 서현진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한 장면. tvN 화면 캡처
에릭(왼쪽)과 서현진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한 장면. tvN 화면 캡처

지난달 종영한 tvN ‘또 오해영’의 주인공 에릭(38)과 서현진(31)의 열애설이 불거져 화제가 됐다.

6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2개월째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6월부터 사랑을 키워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소속사측은 이를 부인하며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에릭과 서현진은 ‘또 오해영’을 통해 달달한 커플 연기를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았다. 무뚝뚝하지만 다정하게 오해영을 챙기는 박도경 역의 에릭과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솔직한 오해영 역의 서현진은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다.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진한 키스신을 보여준 에릭과 서현진. tvN 화면 캡처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진한 키스신을 보여준 에릭과 서현진. tvN 화면 캡처

특히 이들은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포옹과 키스 등 진한 스킨십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애틋한 분위기를 풍겼고, 막 사랑을 시작한 커플처럼 탁월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을 정도로 훌륭하게 연인 호흡을 맞췄다.

또 두 사람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신화와 밀크로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라는 공통점도 있어 돈독한 관계가 아니겠느냐는 의심 어린 시선도 받았다.

‘또 오해영’의 한 관계자는 “에릭과 서현진이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워낙 호흡이 잘 맞다 보니 오해를 산 듯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접한 네티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 오해영’ 속 커플처럼 두 사람이 현실에서도 사랑을 키워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들은 “완전 잘 어울린다. 사귀었으면”(ks*****), “커플이 안 되는 게 더 이상하다”(in******), “놀라긴 했는데 예쁜 사랑 키웠으면”(ch*****), “이 연애, 찬성일세”(sh*****)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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