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2025년까지 미래의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
천안시는 6일 오후 구본영 시장과 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10년간 지향할 정책과 발전전략을 담은 ‘2025 천안시 도시미래플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도시미래플랜은 세계경제 침체, 환경오염, 인구감소, 양극화 심화 등 국내외 크고 작은 문제들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천안시 정주여건을 강화하고 시민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이다. 시는 미래비전으로 ‘100만이 살만한 도시에서, 1,000년을 살만한 도시로’를 제시했다. 비전에는 대대손손 행복을 누리고 천년을 번영하는 도시로 나아가며, 힘차게 도약하는 천안의 희망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5개 권역, 6대 부문, 100여 개 정책과제를 선정해 미래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도시미래플랜은 기획단계부터 시민과의 대화, 각종 토론회, 언론자료 등 집중분석과 현안토론회, 행복천안 미래비전단, 정책자문단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또한 지난 6월 시민 200명이 참여한 원탁토론회의 결과도 수렴했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의 정주여건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세대를 위한 도시미래플랜을 수립했다”며 “시민과 공무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천년을 살만한 도시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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