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9일까지 사업계획 공모
시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부산시는 지역 특성 및 여건에 부합하는 ‘대표 일자리 정책ㆍ사업’ 발굴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제2회 부산시 일자리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고용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기업과 구ㆍ군을 포함한 유관기관, 비영리기관ㆍ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대형 일자리 공모사업이다. 단순 아이디어가 아닌 사업화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공모하고, 공익사업 수행을 위해 시 산하 전부서와 구ㆍ군, 지방공사ㆍ공단, 출자ㆍ출연기관, 대학, 각종 비영리기관ㆍ단체 등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사업계획을 접수 받아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등 총 8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실행계획 공모는 ▦일자리 창출 ▦고용촉진 ▦창업지원 등 3개 분야. 시 전략산업 등과 연관된 일자리 사업이나 고용위기업종(조선ㆍ해운업종 기자재 등) 관련 일자리 사업을 신청하거나, 청년ㆍ경력단절여성ㆍ베이비부머세대ㆍ고령층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평가 시 우대한다. 또 지역 산업현장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기업이 주관기관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경우 가점 부여 등을 통해 우대할 계획이다.
공모 접수는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부산고용포럼 사무국으로 오는 29일까지 우편(부산시 사상구 가야대로 330 3층) 또는 이메일(em7904@bhrdi.or.kr)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51-315-7535~7)로 문의하면 된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포상과 함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대상(1점)에는 부산시장상과 함께 지역 일자리 전문가의 전문 컨설팅 지원을 통해 고용노동부 주최 일자리경진대회 광역자치단체 사업으로 추천되며, 당선 될 경우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미당선 시에는 시비를 지원한다. 최우상(2점)과 우수상(5점)에는 각각 부산고용노동청장상과 부산고용포럼 대표상 수여와 함께 고용노동청 주관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공모 시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구ㆍ군이 입상하면 부산시 주관 ‘2016년 지역 일자리사업’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고, 공사ㆍ공단 및 출자ㆍ출연기관의 경우도 입상하면 기관장 성과평가 및 경영평가에 가점을 부여해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한 유관기관들의 동참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산업 및 여건과 연계된 창의적인 일자리 사업 발굴을 위해 이번 경진대회에 유관기관ㆍ단체 및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