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세행정시스템(엔티스) 개통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엔티스는 국세청 내부 업무용인 세정업무 포털과 외부 납세자용 홈택스 포털로 구성된 납세행정정보화시스템으로 2010년부터 2,000억원 이상 예산을 들여 개발됐다. 엔티스 구축에 따라 분산됐던 국세정보가 통합 데이터베이스로 모아지면서, 국세 관련 자료의 분석이 쉬워진 것으로 평가된다. 엔티스를 통해서는 연말정산 등 납세자 편의를 위한 각종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날 국세청은 엔티스 관련 공로가 큰 직원 및 전문가 18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수상자 중에는 엔티스 구축 과정에서 철야 근무를 하다 지병으로 지난해 4월 사망한 김모 조사관도 포함돼, 김 조사관의 부인이 공로패를 대신 받았다.
세종=남상욱 기자 thot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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