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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향토자원과 여행 접목한 ‘시티트레킹’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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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향토자원과 여행 접목한 ‘시티트레킹’ 첫 선

입력
2016.07.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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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가 지역 향토자원과 도심 여행을 연계해 도보로 둘러볼 수 있는 ‘대전시티트레킹’프로그램을 9일부터 운영한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티트레킹은 12월까지 매주 2~3회씩 평일과 주말로 나뉘어 운영되며 테마형 3개, 명사와 함께하는 여행 6개 등 모두 9개 코스로 짜였다.

‘스타 학창시절’코스는 해외 한류 팬을 겨냥하여 만든 것으로 대전 출신 한류스타들의 학창시절 추억이 남아 있는 대전역과 으능정이 등 원도심 지역을 돌아보며 대전 문화의 원류를 살펴볼 수 있다. 대전역을 출발하여 소제동 철도관사촌ㆍ전통나래관ㆍ장승,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순으로 진행된다.

‘반석동 카페거리’는 신도시 개발지에 들어선 이국적 카페촌을 활용하여 젊은이들의 문화명소를 개발한다는 차원에서 만들었으며, 대전도시철도 반석역에서 아름다운가게까지 이어진다. ‘대전의 숨결’ 코스는 대전알리기 학습과 연계하여 보고 즐기는 도보코스로 서구 둔산동 천연기념물센터를 출발하여 한밭수목원, 이응노미술관, 국가기록원 등을 둘러본다.

명사와 함께하는 도보여행 6개 코스는 지역 문화ㆍ예술계 명사들과 대청호, 장태산, 대흥동 등 지역의 명소를 산책하며 열린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공감만세 홈페이지(www.fairtravelkorea.com)을 통해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티트레킹이 단순한 도보산책을 넘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대전의 대표 관광코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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