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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8일 본선… 쌍둥이 자매 등 34명 출전

입력
2016.07.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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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참가자들은 경북 거제시에서 합숙을 하며 우정을 나눴다. 한국일보
2016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참가자들은 경북 거제시에서 합숙을 하며 우정을 나눴다. 한국일보

오후 8시 경희대 평화의전당서 개최

참가자들 장래희망 “승무원” “교수” 많아

요가ㆍ수영ㆍ골프 등 취미도 제각각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미스코리아 대회가 본선을 남겨놓고 있다.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는 시대인 만큼 올해 미스코리아 본선 참가자들은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이력과 개성을 뽐낸다. 미스코리아 대회 본선은 8일 오후 8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 본선 참가자는 나이대와 출신지가 폭넓다. 전체 참가자 34명 중 최연소는 19세, 최고 연장자는 26세다. 참가자 34명의 평균 나이는 대략 22세로 집계됐다. 출신지는 서울 5명, 부산울산 2명, 경남 2명, 경북 3명, 인천 4명, 제주 1명, 충북세종 2명, 대구 3명, 경기 1명, 대전충남 3명, 광주전남 3명, 강원 3명, 중국 1명, 미국 1명이다. 참가자들 중에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출전해 나란히 본선까지 진출한 이란성 쌍둥이 자매도 있다.

전공은 항공 서비스·운항 분야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패션디자인 전공자는 3명이었고, 성악, 음악, 회화, 무용, 도자예술 등 순수예술 전공자도 많은 수를 차지했다. 역사, 어학 등 인문사회 분야 전공자도 많았지만 공대 출신은 딱 1명이다.

참가자 대부분은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장래희망에서도 승무원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교수가 되기를 바라는 참가자도 7명이나 됐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들을 롤모델 삼아 PD,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배우 등 방송 분야에서 꿈을 키우는 참가자들이 많았다. 종합병원 최고경영자(CEO)라는 색다른 장래희망을 지닌 참가자도 눈에 띈다.

2016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참가자들이 합숙 기간 중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일보
2016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참가자들이 합숙 기간 중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일보

올해 미스코리아 대회는 참가자들의 특기와 취미가 무척이나 다양해 한층 더 기대된다. 서로 비슷한 취향을 가진 참가자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34인34색이다. 참가자들은 수영, 요가, 골프, 등산부터 철인 3종 경기, 펜싱, 클라이밍, 치어리딩 등 활동적인 취미를 즐기고 있다.

본선 무대에 오르는 34명은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4월부터 2개월간 전국 13개 지역 및 해외 3개 지역(미국, 일본, 중국)에서 열린 지역예선을 통해 52명이 1차로 뽑혔고, 이후 6월 12일부터 1주일간 합숙 교육을 거쳐 34명이 최종 선발됐다. 3명은 네이버 TV캐스트와 유튜브 미코TV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인기투표로 본선행 티켓을 쥐었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과 MBC뮤직 2개 채널을 통해 2시간 동안 생중계된다.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예능 황제’ 이경규와 2000년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된 배우 손태영이 진행을 맡는다.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루나와 신인그룹 세븐틴의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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