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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왼쪽에서 3번째) 감독 등 올림픽 코칭스텝 및 선수단/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급성 백혈병에 걸린 이광종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성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올림픽 대표팀이 옛 스승인 이 전 감독에게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성금은 지난 1월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한 후 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격려금 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에서 요양 중인 이 전 감독은 성금 소식에 "유소년 시절부터 지도했던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가게 돼 매우 기쁘다. 자신 있게 경기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 전 감독은 앞서 2013년 U-20월드컵 8강에 이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급성 백혈병으로 돌연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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