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 2016 토너먼트 대진표/사진=유로 2016 공식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 참가국 수가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대회 조직위원회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마틴 칼렌 대회 조직위원장은 6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본선 참가국 수가 늘어난 데 대해 "긍정적이다"며 "처음 본선에 진출한 국가들에서 특히 축구 붐이 일어나고 더 많은 어린이가 축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대회 8강까지 오른 아이슬란드에선 축구 붐이 일어났다. 전체 인구의 10%인 약 3만 명이 이번 대회에서 원정 응원을 오기도 했다.
칼렌 위원장은 "대회 방식의 변화에 대해 걱정도 있었지만, 그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컸다"면서 "웨일스와 아이슬란드, 두 팀이 기대보다 더 높은 순위까지 올라간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칼렌 위원장에 따르면 유로 2020 본선에서도 24개국이 출전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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