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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제주…열대야에 폭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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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제주…열대야에 폭염까지

입력
2016.07.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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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ㆍ폭염주의보 이틀째 이어져

7일까지 제주 북부지역 찜통더위

전국에서 장마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은 열대야에 폭염주의보까지 발효돼노약자 등의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6일 오전 제주시 지역에 강한 햇빛이 내려 쬐고 있다. 제주시 지역은 이틀째 열대야 현상과 함께 폭염주의보까지 발효되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김영헌 기자.
6일 오전 제주시 지역에 강한 햇빛이 내려 쬐고 있다. 제주시 지역은 이틀째 열대야 현상과 함께 폭염주의보까지 발효되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김영헌 기자.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시 최저기온이 26.9도로 수은주가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제주시 지역은 전날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주민들은 이틀째 밤새 더위에 시달렸다.

앞서 5일 오전 제주시 북부지역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도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이틀 이상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6일 제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제주 33도, 서귀포 28도 등 28도에서 33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7일까지 제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8일부터는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져 더위가 주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열대야는 전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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