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환/사진=삼성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삼성 윤성환(34)이 팀 연패를 끊고 시즌 8승 째를 챙겼다.
윤성환은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윤성환이 LG 타선을 묶어 내는 사이 삼성 타선이 폭발하며 삼성은 7-3으로 이겼다. 최근 3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의 악몽을 지워내는 귀중한 1승 이었다.
윤성환은 4회까지 큰 위기 없이 쾌투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7-0으로 앞선 5회 갑작스런 난조를 보이며 3실점을 했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다. '에이스' 윤성환은 6회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LG를 막아내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6월 어려움을 겪었던 윤성환에게도 의미 있는 1승이다. 윤성환은 6월 한 달간 5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03에 그쳤다. 그 사이 팀도 연패를 거듭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윤성환은 경기 후 "팀이 연패 중이라 연패를 꼭 끊고 싶었다. 개인적으로도 6월 성적이 좋지 않아서 7월 스타트를 잘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며 "포수 (이)정식이와 호흡이 좋았다. 완급 조절이 잘 됐고, 커브 제구가 좋았다"고 말했다.
대구=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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