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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리우에 대해서 알아야 할 100가지

입력
2016.07.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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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개막을 30여일 앞둔 4일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전경. AP연합뉴스
리우 올림픽 개막을 30여일 앞둔 4일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전경. AP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4월28일(한국시간) D-100을 앞두고 호주의 폭스스포츠가 소개한 ‘리우 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두고 당신이 알아야 할 100가지’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주 매체이다보니 철저하게 자국의 관점에서 궁금한 것들, 또는 개최국인 브라질의 역사와 환경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주요 내용을 짚어 보면 “리우는 어디에 있는 지명인가”라는 궁금증에 이 매체는“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강에서 이름을 따왔다”라며 “리우데자네이루는 1502년 1월 포르투갈의 탐험가들이 처음 발견한 지역”이라고 풀이했다.

또 리우 올림픽의 마스코트인 ‘비니시우스’와 ‘통’에 대해서는 “브라질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와 통 조빙의 이름에서 따왔다. 비니시우스는 노란색으로 동물을 형상화해 브라질의 다양한 야생동물을 대표하며 통은 녹색과 파란색을 사용했는데, 머리는 나뭇잎으로 브라질의 풍부한 식물세계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국기에는 왜 별이 있는가’라는 독특한 호기심도 있었다. 이에 대해 “브라질 국기에 있는 27개의 별은 브라질이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날인 1889년 11월15일 리우데자네이루 하늘에 비친 별자리의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폭스스포츠는 “많은 나라들을 가로질러 중앙 아메리카에 퍼진 모기에 의한 바이러스로 잠재적인 관광객들과 선수들 사이에 심각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도 주목했다. 스위스의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의 남자 단식 금메달 여부에 대해 이 매체는 “페더러는 앤디 머레이에게 패해 은메달에 그친 4년 전 보다 더 나은 올림픽을 꿈꾸고 있다”면서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역시 리우 올림픽이 2016년의 최우선 과제”라며 스타플레이어들의 경합을 예상했다.

올림픽 최다 메달(22개) 보유자인 미국의 수영 스타 마이클 펠프스가 통산 메달을 얼마나 늘릴지도 100가지 안에 포함됐다. 펠프스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금메달 18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낸 뒤 은퇴했다가 지난해 현역으로 복귀해 자신의 다섯 번째 올림픽을 준비 중이다. 탁구 우승국으로는 세계 최강 중국을 지목하면서 “중국은 올림픽에서만 24개의 금메달을 독식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대부분은 자국에 대한 관심사였다. 이 매체는 “우리(호주) 여자 선수들의 전망은 어떤가”라며 “아주 좋다. 럭비, 축구, 농구, 수구, 하키 등에서 시상대를 흔들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호주에서 누가 가장 많은 금메달을 갖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이안 소프(수영)다. 그는 5개의 금메달을 땄는데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3개,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2개”라고 소개했다. 호주의 골프스타 아담 스콧의 올림픽 불참 이유에 대해 “그는 다른 대회 일정이 너무 바빠서”라며 아쉬워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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