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5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류업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재해ㆍ재난 상황에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재킷’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 재킷처럼 입는 IoT 재킷은 물에 빠질 경우 내부 감지기가 수압을 인식해 자동으로 구명튜브를 팽창시키고, 위치 정보와 심박수 등 건강 상태를 재난 상황실에 전달한다.
KT는 또 신호 처리와 수신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먼 거리에서도 통신기기를 기지국과 연결하는 안테나(초수평안테나배열시스템)를 개발, 중계기 없이도 200km까지 통신 가능 범위를 확대하는 데도 성공했다. 지금까지 바다 위에서 LTE 통신이 가능한 거리는 육지로부터 50㎞ 안팎에 불과했다. KT 관계자는 “먼 바다 위에서도 LTE 기반의 영상통화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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