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6일부터 3박 4일 간 중국 IT산업의 중심도시로 부상한 구이저우(貴州)성을 방문해 두 지방정부 간 교류 및 세종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 시장은 7일 구이저우 현지에서 쑨지강 구이저우성장과 두 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협정을 체결하면 도시재생ㆍ경제ㆍ문화ㆍ체육ㆍ관광ㆍ농업 등 다양한 분야 교류를 하게 된다.
이 시장은 이어 8, 9일 구이저우성 내 구이안신구(貴安新區)에서 열리는 ‘생태문명 국제포럼’에 참석해 세종시의 도시계획과 발전 방향 등을 소개한다. 이 포럼은 국제 녹색도시를 비롯해, 창조발전, 첨단화, 친환경화 등 다양한 친환경적 개발 이슈를 다룬다. 이 시장은 포럼에서 세종시의 친환경 생태도시 개발 계획을 강조할 예정이다.
중국의 국주(國酒)인 마오타이주 생산지로 유명한 구이저우성은 지난 1월 국가급신구로 지정된 중국 서부대개발의 중심지역이다. 구이안신구에는 중국 최초의 빅데이터 산업체인 ‘빅데이터타운’이 계획되는 등 중국 IT산업의 신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시장은 “구이저우성과 관계를 돈독히 해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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