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은 5일 부산대 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부산대 측과 ‘유동층 화력발전기술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부발전이 삼척지역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유동층발전소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운영기술 확보 및 기술축적, 기업지원 등을 위한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남부발전은 석탄연소 분야에 특화된 부산대의 기술 노하우와 국내ㆍ외 인적ㆍ물적 자산을 기반으로 미래기술을 선도할 대용량 유동층 발전에 대한 산ㆍ학ㆍ연 공동연구를 통해 ▦World Best 유동층 발전소 운영 ▦Global Top 기술 리더십 확보 ▦World Class 핵심인재 양성의 3대 전략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부산대와 유동층발전 기술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센터는 주로 유동층 발전기술 공동개발, 기술현안에 대한 최적 솔루션 제공,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유동층 발전 최적운전모델 정립, 기술사업화 기반구축 등 국내 유동층 발전기술의 세계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 및 중소협력사 기술지원을 맡게 된다.
남부발전 이근탁 기술안전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이산화탄소 절감 노력은 시대적 사명”이라며 “현재 대용량 유동층 발전기술은 도입단계지만 산ㆍ학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성능의 유동층 발전모델을 정립해 국내 발전운영기술을 세계에 수출하고, 나아가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에 동반진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세계 최초로 1,000㎽급 대용량 유동층발전소 2기를 삼척지역에 건설 중이며, 올해 말 1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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