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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 덮치고...도로 끊기고...

입력
2016.07.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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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 앞 19호 군도가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석축이 무너지는 바람에 위험스럽게 붕 떠 있다. 옥천군 제공
충북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 앞 19호 군도가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석축이 무너지는 바람에 위험스럽게 붕 떠 있다. 옥천군 제공

4일 밤부터 5일 오전 사이에 내린 비로 충북에서도 도로 붕괴,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잇따랐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앞 군도 17호선으로 토사 600㎡가 흘러 내렸다. 진천군은 곧 바로 복구 작업에 나서 이날 오후 1시부터 차량 통행을 재개시켰다.

4일 오후 10시쯤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 앞 19호 군도를 받치고 있는 석축이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붕괴되면서 도로 60여m가 허공에 떴다. 옥천군은 차량 통행을 전면 중단하고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곳 통행은 6일 오전 중 재개될 예정이다.

침수도 잇따라 청주시와 괴산군 지역 농지와 비닐하우스 6.39ha가 피해를 봤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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