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8일 샌디에이고 상대로 21개월 만에 빅리그 등판

류현진이 8일 드디어 복귀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 13일 다저스 산하 싱글 A 팀인 랜초쿠가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모습. 싱크 블루 LA 사이트 캡처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9)이 미국 서부시간 7일 오후 7시 10분(한국시간 8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1개월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7일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를 수술해 재활에 몰두해온 류현진은 이로써 2014년 10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 이래 21개월 만에 빅리그 실전에 등판한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