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의 복귀를 당부했다고 스페인 매체 아스가 5일(한국시간) 전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웨일스와 유로 2016 4강전을 앞둔 호날두는 "메시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보면서 썩 좋은 기분이 아니었다"면서 "메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어 "힘든 결정을 한 메시를 이해해야 한다"며 "메시는 지거나 실망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승부차기를 실축했다고 나쁜 선수가 되는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라이벌 호날두의 응원까지 받은 메시는 은퇴를 번복할 가능성이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마라도나는 물론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까지 나서 국가대표 은퇴를 만류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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