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태종대가 새롭게 태어난다.
부산시는 태종대유원지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자로 유원지 내 관광시설을 부산관광공사로 이관 ▦태종대전망대 및 매점 2곳 리모델링 ▦주차장 시스템 자동화 ▦유원지 진입 도로 확장 ▦관광객 휴게공간 확대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증대와 편의증진 위해 인프라 개선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전망대와 매점(2곳)은 올해 10월 재개장을 목표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전망대 운영 민간 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위탁기간은 올해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5년간이며, 사업수행실적 평가 후 1회 연장 가능하다.
위탁조건은 전망대(3개 층, 연면적 1,736.01㎡ 중 1,142㎡ 공용면적 제외) 및 매점(2곳, 각 30㎡) 일괄 위탁하며, 입찰방식은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6일 오전 10시 태종대 전망대에서 민간 사업자 공모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사업제안서 제출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www.bto.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1-405-8745)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국적 인지도의 태종대유원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ㆍ마케팅과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객이 만족하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유원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67년 유원지로 고시된 태종대는 연평균 3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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