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전체 공공도서관 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충남대표도서관이 내포신도시에서 첫 삽을 뜬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조달청을 통해 충남대표도서관 건립 및 시공 주관사로 동부건설을 선정, 7일부터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도는 총사업비 545억 원을 들여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내 3만1,14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2,249㎡ 규모 도서관을 내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건물은 ‘담화만개(談花滿開)’를 주제로 찬란했던 백제 문화, 충남의 이야기와 역사, 내포에서의 삶, 도시와 자연의 교감, 자연과 문화의 조우, 화합과 소통의 의미 등을 담아낸다. 도는 도서관에 연령별 열람실을 비롯해 동아리방, 다목적 강당, 충청ㆍ백제학 자료실, 공동 보존서고 등 공간을 배치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대표도서관은 도내 공공도서관에 대한 정책 지원과 도서관 간 협력체계 구축, 정보 서비스 및 자료 보존, 조사 연구 등 기능과 더불어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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