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은 4일 오전 11시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농업회사법인 ㈜이루다21과 지역특화 식사대체품 ‘레보밀’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레보밀은 이루다21에서 개발한 52가지 곡물과 야채 엽채 과일 견과 등 한국인의 하루권장 영양성분을 담은 간편식 상품이다.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미래형 식사대체식품으로, 원료의 90% 이상을 국산농산물로 사용했다. 청도 특산품인 감과 사과 등을 동결 건조 방식으로 가공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7월 현재 시제품을 개발했고, 10월쯤 시중에 판매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와 이루다21은 ▦레보밀 제품개발 및 기술지도 협력 ▦양 기관 발전에 필요한 공동 프로젝트 수행 및 공동연구 ▦제품 마케팅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학생 현장실습 교육지원 및 산학협력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임우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장과 안은미ㆍ김수진 대구한의대 교수, 유예숙 이루다21 대표 등이 참석했다.
류임우 단장은 “1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간편하고 영양성분이 풍부한 레보밀은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실직적으로 대학과 기업 양측에 모두 도움이 되는 방안으로 협약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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