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미술관ㆍ도서관ㆍ기록관ㆍ박물관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한 데 모아 구축한 ‘스마트글램코리아(glam.culture.go.k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글램(GLAM)이란 단어는 미술관(Gallery),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의 앞 글자를 따온 것이다.
‘조선시대’, ‘영조’ 등 키워드 하나를 입력하면 일일이 별도 홈페이지를 찾지 않아도 미술관ㆍ도서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관련 자료를 한데 다 보여준다. 문체부는 글램에 등록된 유물ㆍ유적ㆍ음원ㆍ영상 등의 자료가 140만여 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서민문화’ ‘불상’ ‘추억의 거리’ 등 일반인들이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키워드 400여 개를 뽑아 주제별 자료도 제공한다.
조태성 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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