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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 ‘美 컨슈머리포트’ 연비ㆍ가속 최우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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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 ‘美 컨슈머리포트’ 연비ㆍ가속 최우수 모델

입력
2016.07.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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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사진)가 미국 컨슈머리포트 조사에서 동급 모델 중 연비와 가속 성능의 조합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속도를 빠르게 올리면 연료 사용량이 늘기 때문에 연비와 가속 성능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이 때문에 컨슈머리포트는 단순히 연비만 조사하지 않고 연비와 가속 성능의 최적 조합을 찾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연비와 가속 성능의 최적 조합’ 조사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 SE가 중형 세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 39mpg(연료 1갤론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마일), 1mpg는 약 0.425㎞/ℓ)에 정지에서 시속 60마일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8.2초로 나타났다.

2·3위는 근소한 차이로 포드 퓨전 SE 하이브리드(39mpg·8.3초)와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XLE(38mpg·7.6초)가 각각 차지했다.

연비만 놓고 보면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에 이어 2위다. 복합 연비는 두 모델 모두 39mpg로 같지만, 도심 연비는 퓨전 35mpg, 쏘나타 31mpg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연비는 쏘나타 45mpg, 퓨전 41mpg로 쏘나타가 높았다.

현대차의 다른 주요 모델 중 각자의 차급에서 상위권에 포함된 모델은 엑센트 GLS(소형차 12위), 벨로스터(스포츠차 6위), 쏘나타 SE(중형차 11위), 투싼 스포츠(소형 SUV 10위), 싼타페 스포츠(중대형 SUV 4위) 등이었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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