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이용자가 관심있는 키워드를 클릭하면 관련 정책만 골라 소개하는 ‘서울을 가지세요’(www.haveseoul.com) 홈페이지를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200개 정책에 대한 키워드는 영유아~노인 등 생애주기별, 안심ㆍ건강ㆍ편리 등 분야별, 주말뭐해ㆍ활력필요 등 상황별, 여성ㆍ장애인ㆍ소상공인ㆍ근로자 등 대상별 4가지 카테고리로 이뤄졌다.
제안정책은 단순 나열이 아닌 이용방법 위주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퇴근길에 ‘안심’ 키워드를 클릭하면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택시 안심귀가서비스’ 등 정책의 내용과 이용방법까지 상세히 알려준다.
아울러 주변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정책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등을 통해 추천할 수도 있다.
유엔이 선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개 목표와 서울시 정책을 색상으로 매칭해 글로벌 도시 서울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들을 펼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0개 정책으로 시작한 ‘서울을 가지세요’의 정책제안 서비스를 확장해 10월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 정보제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온라인 민원시스템 응답소(eungdapso.seoul.go.kr)에서 생애주기별, 분야별, 관심 분야별 정책 검색정보 제공 및 주기적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남호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어떤 정책이라도 시민이 적극 활용하고 누릴 때 진정한 가치가 있는 만큼 ‘서울을 가지세요’가 정책과 시민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는 서울시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을 가지세요’ 전시회를 개최한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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