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에 옛 경부선 철길을 활용한 레일바이크가 지난 1일 개장했다.
이날 개장한 레일바이크는 청도군이 2014년부터 청도읍 유호리-신도리 폐철도 3.1㎞ 구간에 129억여 원을 들여 왕복 5㎞의 레일바이크와 철길을 옆 이색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사계절테마산책로로 조성했다. 향토출신 이호우·이영도 현대시조시인을 기리는 시조공원도 조성돼 있다.
레일바이크는 앞으로 3년간 ㈜코레일 관광개발이 수탁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4인승 2만5,000원, 이색자전거 2인용 1만원, 4인용 2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한재미나리단지, 신도 새마을 발상지, 상설 소싸움장, 프로방스 빛축제, 와인터널과 연계해 관광벨트화 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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