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檢, 신영자 '수십억 횡령' 추가 적발…이르면 오늘 영장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롯데면세점 입점 대가로 뒷돈을 챙긴 혐의 외에 가족 앞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가 추가로 포착됐다. 검찰은 이번 주 초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신 이사장은 네이처리퍼블릭을 비롯해 화장품 업체와 요식업체 등으로부터 롯데면세점 입점 컨설팅 명목으로 35억원 안팎의 '뒷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 작년 건강보험료 매달 10만원 내고 17만원 혜택
작년 건강보험 가입자는 월평균 10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17만원의 보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혜택은 저소득층일수록 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일 발표한 '2015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가입자당 월평균 보험료는 9만9,934원이었으며, 의료기관, 약국 등을 이용하며 받은 건강보험 혜택은 월평균 16만8,725원이었다.
■ 대형은행 6월 주택담보대출 4조 증가…올해 들어 최대
주요 대형은행에서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4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증가액이 4조원을 넘긴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런 급증세로 올해 상반기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13조원을 돌파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ㆍ우리ㆍKEB하나ㆍ농협 등 5대 대형은행의 6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64조1,461억원으로, 5월보다 4조84억원 증가했다.
■ 승용차 빼면 소매판매 '뚝'…하반기 소비, 걱정되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있었던 2∼5월 전체 소매판매 증가율과 승용차를 제외한 소매판매 증가율 간 격차가 최대 2.1%포인트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 개소세 인하 조치가 끝난 하반기 들어 소비가 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승용차는 가격이 비싼 소비 품목이어서 전체 소매판매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작지 않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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