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렉 차머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또 하나의 40대 우승자가 배출될지 흥미롭다.
왼손잡이 골퍼 그렉 차머스(42·호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47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8개과 보기 1개로 막아 15점을 올렸다.
중간 합계 39점이 된 차머스는 33점을 기록한 벤 마틴,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를 6점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42세의 차머스는 1995년 프로에 데뷔한 뒤 386개 대회 동안 아직 우승이 없는 무명의 선수로 40대 초반에 이르러 첫 우승을 차지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점수제로 우승자를 가린다. 합산된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는 2점을 주고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빼는 방식이다.
한국 선수로는 이동환(28·CJ오쇼핑)은 3라운드에서 8점을 보태 공동 19위(21점)로 올라섰다. 김시우(21·CJ오쇼핑)는 공동 49위(15점), 노승열(25·나이키골프)과 김민휘(24)는 14점으로 공동 52위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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