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와 계약한 윤성빈(오른쪽). /사진=롯데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롯데가 3일 2017년 1차 지명 신인 윤성빈(부산고 3학년)과 계약금 4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 금액은 지난달 29일 신인 중 가장 먼저 NC와 계약한 김해고 김태현의 3억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롯데는 윤성빈에 대해 "195㎝에 95㎏의 뛰어난 신체 조건과 최고 시속 153㎞의 직구, 고속 슬라이더, 포크볼을 구사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윤성빈은 계약 후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롯데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정말 기쁘다"며 "롯데에서 지명해줘 감사하고 프로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윤성빈은 지난해 부산고 2학년 재학 시절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초고교급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또 롯데로부터 지명을 받기 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윤성빈은 시즌 종료 후 실시하는 팀 마무리 훈련에 참가해 프로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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