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핀란드에서 열린 세계 아내 나르기 대회(Wife Carrying Championships)에서 독일, 미국 등 각 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아내를 들쳐 메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결혼을 한 부부만이 아니라 남녀쌍을 이루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다만 여성의 나이는 17세 이상에 몸무게가 49kg 이상이어야 한다. 49kg 미만일때는 무게 만큼 배낭을 메고 경기를 해야 한다. 경기 도중 아내가 떨어지면 그 자리에서 다시 메고 뛰어가면 된다.
이 대회는 19세기말 이웃 마을에 사는 여성들을 보쌈하던 전설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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