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정훈/사진=K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왕정훈(21)이 시즌 3승을 향해 순항했다.
왕정훈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나쇼날(파71·7,249야드)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전반에 단독 선두까지 도약했으나 후반 들어 기록한 보기 3개에 발목이 잡혔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가 된 왕정훈은 8언더파 205타의 단독 선두 통차이 짜이디(태국)와 2타 차여서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올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왕정훈은 트로피 하산2세 대회와 모리셔스 오픈에 이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관심을 모았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왕정훈과 나란히 6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마지막 날 왕정훈은 매킬로이와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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