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사진=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ㆍ미국)가 재활 치료를 받느라 브리티시오픈(공식 명칭 디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디오픈을 주최하는 R&A는 2일(한국시간) "우즈가 출전을 포기해 마커스 프레이저(호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이로써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US오픈에 이어 디오픈까지 3개 메이저 대회를 포기했다. 올해 디오픈은 14일 스코틀랜드 로열트룬 골프장에서 열린다.
한편 이 골프장은 여성 회원의 입회를 허용했다. AP통신은 "이날 회원들을 상대로 찬반 투표를 해 압도적인 찬성으로 여성을 회원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로열트룬 골프장은 원래 올해 말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었지만 디오픈을 주최하는 R&A가 여성 회원을 받아들이지 않은 뮤어필드 골프장을 디오픈 개최지에서 제외하는 것을 보고 투표 시기를 앞당겼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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