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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달자 등 7명 새 예술원 회원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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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달자 등 7명 새 예술원 회원으로 선출

입력
2016.07.0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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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달자(73) 씨 등 예술인 7명이 대한민국예술원의 신규 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예술원은 1일 제63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달자 시인을 비롯해 소설가 윤흥길(74), 바이올린 연주자 김남윤(67), 연극배우 손숙(72), 한국무용가 정승희(71), 발레리나 김민희(68), 현대무용가 박명숙(66) 씨 등 7명을 새 회원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민국예술원의 회원은 기존 84명에서 91명으로 늘었다.

예술원은 또 이날 총회에서 제61회 대한민국예술원상의 연극?영화?무용 부문 수상자로 무용가 김말애(67)씨를 선정했다. 김씨는 최승희, 김백봉으로 이어지는 한국 신무용의 맥을 계승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고 사단법인 ‘우리춤협회’를 설립해 한국무용의 저변 확대에도 이바지했다. 문학, 미술, 음악 등 나머지 세 부문은 투표결과가 기준에 미달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등 4개 부문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으로 예술 진흥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주는 상이다. 상금은 부문별로 5,000만원이다. 시상식은 9월 5일 서초구 대한민국예술원에서 열린다.

황수현기자 s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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