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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덮친 '언니쓰', 꿈 향한 감동 코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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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덮친 '언니쓰', 꿈 향한 감동 코드 통했다

입력
2016.07.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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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예능에서 결성된 걸그룹 언니쓰가 가요계를 덮쳤다.

언니쓰는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 중인 민효린, 티파니, 제시, 김숙, 홍진경, 라미란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배우 민효린의 꿈인 '걸그룹 활동'을 실현시키기 위해 다른 동료들이 힘을 합쳐 돕는 그림이다.

티파니나 제시 등 실제 가수가 포함되기도 했지만 다른 출연자들은 음악과 다소 거리가 멀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지휘자로 나서 무대 소화가 가능하도록 매만졌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안에서는 행여나 민효린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될까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의 도전기가 감동 스토리로 그려졌다.

꿈을 향한 간절함은 대중에게 통했다. 언니쓰의 이름으로 발표한 '셧 업(Shut Up)'은 1일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싹쓸었다. 차트를 호령하던 '쇼미더머니' 음원과 씨스타, 태연 등 쟁쟁한 강자들을 제치고 일제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2 '뮤직뱅크'에서도 언니쓰는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언니쓰의 음악방송 무대는 단 한차례로 계획됐다. 하지만 언니쓰에 대한 기대 이상의 반응은 또 다른 활동으로 확대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게 됐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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