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지난 2011년 8월 쏘아올린 목성(주피터) 탐사선 '주노'가 지난달 24일 목성의 전자기권 진입에 성공한 데 이어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4일 저녁(이하 태평양표준시. 한국시각 5일 오후) 목성궤도 진입을 시도한다. 지구에서 목성까지 5년간 28억km를 비행한 주노는 궤도 진입에 성공을 하면 약 5천km 상공에서 1년 8개월간 목성을 37바퀴 돌면서 대기 성분과 구조, 온도, 자기장 등을 관측할 예정이고,만약 궤도 진입에 실패하는11억 달러를 들여 진행해왔던 이번 프로젝트가 물거품이 돼버리고 만다. 나사는 홈페이지에 '주노 목성 도착 이벤트(www.nasa.gov/multimedia/nasatv/index.html#public)'를 개설했다. 한편 미항공우주국(NASA)는 유럽우주기구(ESA)와 사용하고 있는 허블망원경이 관측한 목성의 오로라를 공개했다. 오로라는 태양풍의 고에너지 입자가 목성 대기권에 진입해 가스 원자와 충돌할 때 발생한다.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k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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