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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이대호 앞에서 때려낸 시즌 3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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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이대호 앞에서 때려낸 시즌 3호포

입력
2016.07.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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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왼쪽)와 이대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볼티모어 김현수(28)와 시애틀 이대호(34)가 함께 날았다.

김현수와 이대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볼티모어전에 나란히 선발 출장했다. 볼티모어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때려냈고, 시애틀 6번 타자 1루수로 나선 이대호는 4타수 1안타 2타점을 거뒀다.

초반 활약은 이대호가 돋보였다. 이대호는 4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틸먼과 8구째 가는 승부 끝에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5회 1사 만루에서는 이대호가 틸먼의 8구째 슬라이더를 때려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어 냈다. 그 사이 3루 주자 로빈슨 카노가 득점에 성공하며 이대호는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2루 주자 넬슨 크루스가 3루에서 잡히며 안타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시애틀이 4-1로 앞선 7회말 1사 1,3루에서는 3루수 땅볼을 때려내 3루 주자를 불러 들이며 타점을 추가했다.

김현수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연속 삼진을 당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팀이 0-4로 끌려가던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타이후안 워커의 2구째 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올 시즌 3호 대포다.

볼티모어가 1-5로 뒤진 8회초 2사 1,2루에서는 또 한 번 김현수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김현수는 호아킨 베노아에게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5로 추격하는 타점을 만들어 냈다. 김현수는 시즌 13번째 멀티히트까지 작성했다.

경기는 시애틀이 이겼다. 시애틀은 볼티모어의 경기 후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5-3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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