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 있기에 행복이라는 것도 있고, 희생도 있고, 발전도 있어서 세상이 지탱되는 거지. 신은 그저 저 하늘에서 인간 세상을 내려다보며 알 수 없는 내일로 안내해주는 존재만으로 충분한 거야. 그러니 이곳 사람들이 나를 신적인 존재로 생각한다면 나는 그저 존재하기만 하면 되는 거야.”
세상 끝에 살고 싶은 섬 하나
김도헌 지음, 달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태평양의 작은 섬 추크로 야반도주한 저자의 정착기. 시퍼런 바다와 짙푸른 숲, 뜨거운 태양이 전부인 그곳에서 신이라 불리는 남자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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