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클레이튼 커쇼/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8)가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MLB.com은 1일(한국시간) '커쇼가 허리 디스크 증세로 15일짜리 DL에 오른다'고 전했다. 커쇼의 허리 통증은 지난 6월27일 피츠버그전 직후 알려졌다. 당시 커쇼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는 등 평소 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난타를 당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하며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낙관하긴 이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5일 만에 다시 돌아온다면 가장 좋겠지만, 일단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복귀까지 얼마나 걸릴 지 아직 예측하기 힘들다"며 말을 아꼈다.
이로써 커쇼는 11승2패 평균자책점 1.79로 전반기를 마치게 됐다. 커쇼는 지난 2014년 3월에도 허리 통증으로 15일짜리 DL에 오른 경험이 있다. 당시 5월 초에야 복귀했지만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로 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며 사이영상과 리그 MVP를 석권한 바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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