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CJ CGV가 중국 70호점을 돌파했다.
CJ CGV는 지난 2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70호점인 CGV 칭다오 신도심(青岛 新都心)을 개관했다. 이 극장은 IMAX를 포함해 총 7개관 1,159석 규모로 문을 열었다. 칭다오시가 개발하는 신도심 상권 내의 캐피탈랜드 쇼핑몰에 입주했다.
CJ CGV 칭다오 신도심은 칭다오에서 두 번째 CGV 체인으로 한국식 극장 특유의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기대로 29일 오픈 당일 대다수 좌석이 매진됐다.
CJ CGV는 2006년 CGV 상하이 따닝 1호점 이후 11년 만에 중국 39개 도시 총 70개 극장, 555개 스크린을 갖추게 됐다.
상영관 수의 확대로 경영 성과의 변화를 맞고 있다. 중국 진출 11년 만에 만년 적자 구조를 탈피해 본격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CGV 중국 63개 극장에서 약 2,200억 원의 매출, 약 44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이미 1분기에만 893억 원 매출, 93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J CGV 중국사업을 총괄하는 한광희 상무는 "CGV 중국 70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성장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극장 수를 총 86개까지 확대하고 지난해 대비 50% 이상 성장한 3,5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CJ CGV 제공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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