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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US여자오픈서 루이스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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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US여자오픈서 루이스와 맞대결

입력
2016.07.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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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여자오픈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과 한조에서 경기를 하게 된 전인지(하이트진로). AFP연합뉴스
US 여자오픈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과 한조에서 경기를 하게 된 전인지(하이트진로). AFP연합뉴스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가 2016년 세 번째 메이저골프대회 US여자오픈 1, 2라운드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조 편성에서 루이스,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한나 오설리번(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전인지는 8일 오전 0시 39분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현지시간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드바예 골프장에서 열린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자신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동갑내기 브룩 헨더슨(캐나다), 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과 1,2라운드를 치른다. 리디아 고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헨더슨에게 패했다. 이들은 8일 오전 6시 3분 10번 홀에서 티샷을 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경쟁 중인 유소연(25ㆍ하나금융그룹)은 역대 한국 챔피언들과 경기를 치른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유소연은 1998년 우승자 박세리(39), 2012년 우승자 최나연(29ㆍSK텔레콤)과 8일 오전 0시 11분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에 감명을 받아 한국에서 골프 열풍이 불고 최나연, 유소연 등 한국 선수들이 골프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조 편성이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손가락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세계랭킹 5위로 대회 출전 한국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김세영(23ㆍ미래에셋)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저리나 필러(미국)와 8일 오전 5시 52분 경기를 시작한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쓸어담은 박성현(23ㆍ넵스)은 최운정(26ㆍ볼빅), 리앤 페이스(남아공)와 8일 오전 5시 30분 티샷을 한다. 양희영(27ㆍPNS창호)과 김효주(21ㆍ롯데)는 8일 오전 5시 58분, 장하나(24ㆍ비씨카드)는 8일 오전 5시 47분 경기를 시작한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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